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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2024.08.16)] [인터뷰] (사)한국가스기술사회 호남지회 정진옥 신임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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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가스기술사회 작성일24-08-16 06:56 조회1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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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기존의 가스3법에 이어 수소법이 시행되면서 가스별 특성에 따라 안전관리 및 관리방법에 대한 상호협력과 소통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가스기술사간의 지속적인 업무교류를 통해 선진화된 안전관리 방안과 효율적인 관리방법이 활발하게 공유될 수 있도록 정기 세미나는 물론 기술교류회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올해 한국가스기술사회 호남지회장으로 선임된 정진옥 가스기술사((주)다울 대표)는 회원 상호간 기술노하우 공유 확대를 통해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진옥 호남지회장은 수소법 시행을 통해 수소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가스기술사의 역할과 중요성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진옥 호남지회장은 “2020년 수소법 제정 이후 각 지역별로 수소시범도시를 앞다투어 발표하고 있다”며 “수소시범도시의 증가로 수소가 일상연료로 들어오면서 가스기술사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스3법을 통해 익힌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스기술사의 활용을 확대한다면 수소시범도시는 물론 수소산업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도 큰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정진옥 호남지회장도 그동안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의 설계와 감리를 비롯해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2차 중 공급배관 기본계획, 보령시 시청청사 도시가스 인입배관 실시설계, 군산 에어퍼스트 질소배관 실시설계, 남원시 일반산업단지 도시가스 공급 타당성 연구용역 등 가스분야의 기본 및 실시설계, 타당성 연구용역 시행을 통해 가스와 수소분야에서 많은 현장경험을 쌓아왔다.

정 호남지회장이 가스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94년과 1995년 서울과 대구에서 발생한 대형 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시작된다. 가스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스기사 자격을 취득했고 도시가스 지역관리소와 가스설계사무소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현장경험이 쌓였고 이후, 가스기술사를 취득하게 된다.

가스기술사를 취득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이론과 실무를 경험한 덕분에 전문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21년 ㈜다울을 설립했으며 가스설비를 비롯, 수소분야까지 업무영역을 확장하기에 이른다.

이와함께 정진옥 호남지회장은 전기와 소방 등 다른 분야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가스기술사도 가스시설 설계업에 적극 참여, 기술력 향상과 더불어 고급 기술자인 가스기술사 양성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옥 호남지회장에 따르면 전기와 소방시설은 설계관련 규정이 별도로 명시된 덕분에 관련 시설의 설계단계부터 높은 수준의 안정성은 물론 기술인력의 참여가 보장돼 있다. 반면, 가스시설은 전기와 소방보다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지만, 설계업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는 탓에 상대적으로 고급 기술인력의 참여가 제한적이다.

이에, 정 호남지회장은 가스3법 및 수소법에도 가스의 특성, 현장의 여건 및 시설의 규모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설계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법의 개정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진옥 호남지회장은 “가스설비의 대형화, 노후화는 물론 수소시설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관련 시설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가스기술사가 설계, 시공, 감리 등의 참여를 확대해 공공의 안전 확보는 물론 가스기술사의 전문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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